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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첫 기념우표에 얼굴 아닌 앨범 표지 새겨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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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첫 기념우표에 얼굴 아닌 앨범 표지 새겨진 까닭은

입력
2023.05.07 15:00
수정
2023.05.07 17:26
23면
0 0

대통령 제외한 생존 인물 기념우표는 처음
일부 예외 제외하고 얼굴 도안 불가능
우정본부 "국위선양, 공익증진 인정"
인터넷우체국서 22일 150만장 사전판매

BTS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BTS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BTS의 지난 1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우표를 다음 달 13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총 10종으로 150만 장이 발행된다.

기념우표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등을 기념할 때 발행한다.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생존 중인 인물에 대한 기념우표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정상 취임한 대통령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인물의 얼굴이 우편 도안에 들어갈 수 없는 만큼 이번 BTS 기념우표에는 앨범 표지가 담겼다고 우정사업본부 측은 설명했다. 다만 기념우표와 함께 제작되는 기념우표 패킷(25만 부)에는 우표와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포함됐다.

이번 기념우표는 BTS의 소속사 하이브 측에 먼저 제안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BTS가 그래미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한국 가구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기록을 세우는 등 국위 선양과 공익 증진 측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판단하고 기념우표 발행을 결정했다.

기념우표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이미지를 선별해 '2 COOL 4 SKOOL', 'Skool Luv Affair', '화양연화 pt.1', 'WINGS', 'YOU NEVER WALK ALONE', 'LOVE YOURSELF 轉 Tear', 'MAP OF THE SOUL : 7', 'Dynamite', 'Butter', 'Proof'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이 눈부신 보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우표 전지의 모양(비대칭 다각형)으로 표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념우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22~25일까지 4일 동안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사전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에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21일까지 사전구매를 위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해외 팬들을 위해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www.koreastamp.or.kr)도 다음 달 1일부터 제공한다. 해외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는 기념우표 패킷 발행 수량 일부가 판매되며 해외 고객만이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기념우표 10종 구매 기준 7,770원, 기념우표 패킷은 2만 원이며 내달 13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현장 판매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K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념우표를 발행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기념우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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