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높고, 남해안·제주 강풍
어린이날 연휴가 끝나고 맞는 어버이날은 오전에 쌀쌀하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지만 하늘은 맑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4~10도, 부산·울산·경남 4~10도, 대구·경북 3~11도, 광주·전남 5~11도, 전북 3~8도, 대전·세종·충남 4~8도, 충북 3~9도, 강원 0~10도, 제주 12~13도다.
비가 그친 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강원 내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남해안과 제주 해안은 순간풍속이 시속 70㎞로 매우 강해 시설물 파손과 안전사고 우려도 높다. 영남지방 일부 지역에도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분다.
낮 기온은 이번 주 내내 24~27도로 다소 더울 예정이다. 8일은 전국 낮 최고기온이 17~24도로 따듯하겠고, 9일은 20~27도까지 오른다. 10~14일도 19~26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5~20도로 커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대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전국적으로 맑을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전국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측했다. 9~12일 초미세먼지(PM 2.5) 예보 등급도 전국에서 '낮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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