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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군 입대 앞두고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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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군 입대 앞두고 심경 고백

입력
2023.05.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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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리더 RM, 팬들에게 안부
군 입대 앞둔 심경 고백 눈길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데뷔 10주년을 기념, 근황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SNS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데뷔 10주년을 기념, 근황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SNS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멤버들의 입대 릴레이 속 데뷔 10주년을 기념, 근황을 전했다.

RM은 지난 5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먼저 RM은 "저는 시시콜콜하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현재를 살려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희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되는 지금 여러분들은 어떠시냐. 괜찮으시냐"면서 데뷔 10주년을 언급하기도 했다.

"갈수록 입을 여는 것이 참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간 RM은 "그저 어른이 돼가며 침묵을 배우고 있다고 믿고 있다. 많은 것들이 슬프다가도 기쁘고, 기쁘다가도 그저 슬프고 예전의 제가 했던 말들, 영상들 보며 혼자 낯가려보고 이젠 좀처럼 기억나지 않는 무뎌지는 것들이 참 아쉽고 허허롭고 이상하고 자신이 있다가도 없고 막 그렇다"면서 심란한 심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에 이어 RM 역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를 두고 RM은 "솔직히 다녀온 뒤 어떨까 궁금하고 두렵다. 시간은 참 빠르고 모든 건 변하고 저도 변하고 더 이상 무책임하게 모든 사랑을 요구드리거나 매달리고 싶지만은 않다. 사랑을 찾아 헤매기보다 노력으로 절 가꾸면 사랑이 자연스레 찾아올 거라 믿고 싶다"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글 말미 RM은 "여러분도 힘든 때가 많겠지만 많이 고통스럽기도 하겠지만 잘 지내주시라"면서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멤버 진과 제이홉은 군 복무 중이며 RM 또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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