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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투기, 훈련 중 평택 추락…"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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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투기, 훈련 중 평택 추락…"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3.05.06 16:36
수정
2023.05.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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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1분경 전투기 추락 신고 접수
헨리 제프리스 제8비행전투단장 "조종사 무사탈출"
"사건 경위 조사 중…안전 위한 후속조치 할 것"

주한미군 F16 전투기. 평택=홍인기 기자

주한미군 F16 전투기. 평택=홍인기 기자

주한미군 F-16전투기 1대가 경기도 평택의 농지 인근에서 추락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경 경기 평택 농지 인근에서 F-16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한 전투기는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미 7공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전 9시 45분쯤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통상적 훈련 중 오산 공군기지 인근 농지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전투기에 있던 조종사 1명은 안전히 탈출해 오산기지 응급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7공군은 "조종사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며 "추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도 "주변에 민가가 없어서 추가 피해는 없다"고 했다. 현재 미군 측에서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헨리 제프리스 제8비행전투단장은 "미 공군은 독립적인 안전 조사위원회를 조직해 사고와 관련한 자료와 증거를 모두 검토해 사고 원인과 정확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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