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1-0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개막 후 11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수원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수원은 승점 5(1승 2무 8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수원에게 1승을 안긴 주인공은 이기제였다. 이기제는 전반 29분 정면에서 찬 왼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즐었다.
인천은 9개의 유효슈팅을 때리며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수원은 무려 8개의 경고를 받으며 악착같이1점을 지켜냈다.
최성용 수원 감독대행은 "선수들과 환하게 웃었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는 이 시점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덜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오늘 경기로 인해서 자신감, 자긍심, 애정이 강해지고 성숙해지고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신 결과“라고시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그간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이병근 감독을 대신해 최성용 수석코치가 이끌었던 수원은 다음 경기부터 김병수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김병수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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