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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만난 윤 대통령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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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만난 윤 대통령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

입력
2023.05.05 16:30
수정
2023.05.05 17:10
0 0

청와대 영빈관서 어린이날 맞이 행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앞마당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앞마당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비만 안 왔으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하는 용산 잔디마당에서 같이 뛰어놀았을 텐데 비가 와서 좀 아쉽다"면서,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어린이 한 명 한 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건강·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모님하고 보호자분들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감사도 전했다. 김 여사도 아이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면서, 다음에 또 만나자고 약속했다.

행사에는 도서벽지 거주 어린이, 양육시설 및 가정에 위탁된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보호자 320명을 초청했다. 김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석했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 4월 만났던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들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의 손을 잡은 한 어린이의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크게 웃으며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부는 아이들과 같이 쿠키를 만들고 팝콘 나눔, 로봇 조종, 꽃 화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로봇 조종 경기에서 윤 대통령을 이긴 아이가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자, 윤 대통령이 웃으면서 "잘했다"고 아이를 칭찬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은 이 나라의 주인공, 미래, 희망이다. 늘 멋진 꿈을 꾸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 옛 주한미군기지를 공원으로 재단장한 '용산 어린이 정원'을 언급하며 "제 집무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 우리 어린이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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