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우천시 변경 내용 홈페이지에 안내
경기 안산시의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막했다. 안산시는 비가 와도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안전을 위해 폭우와 강풍이 지속될 경우 시간별 프로그램 진행 여부를 판단한 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 내용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시 대표 축제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우천과 상관없이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다만 강풍과 폭우가 지속될 경우 일부 공연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에서 일정 변경 내용을 확인 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문화재단은 공연프로그램 공연 1시간 전 취소 또는 장소·시간 변경 등을 결정해 홈페이지에 안내하기로 했다.
올해 국제거리극축제는 윤종연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광장·도시·숲·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댄스와 연극, 퍼포먼스, 음악, 무용 등 국내외 72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안산의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공연예술축제다. 매년 70만명 이상, 누적 관람객 6,000만명이 다녀간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담보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거리극축제 개최에 따라 지난 4일 0시부터 8일 오전 5시까지 안산문화광장 홈플러스 사거리부터 AW웨딩 컨벤션 사거리 양방향 진입 도로는 통제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일부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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