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 1시간 30분만에 진화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90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기숙사에서 취침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가 화재를 신고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1개동(면적 66㎡)과 폐차량 90대 등을 태워 5,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근 고양소방서와 파주소방서 화재진압대 등 96명의 인력과 장비 41대를 동원했으나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불은 1시간 30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전날 입고된 폐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직원 진술과 관련 영상을 확보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