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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어린이날 집중호우 예보에 "대비체계 갖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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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어린이날 집중호우 예보에 "대비체계 갖춰 달라"

입력
2023.05.04 18:55
수정
2023.05.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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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어린이날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집중호우 예보에 "장마철 외에도 항상 대비체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기후변화로 이상기상이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긴급하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예년보다 이른 집중호우로 사전 대비가 미흡할 수 있다"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기관들은 주변의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지하 주택, 산불 발생지역의 이재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인 5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겠으며, 6일에도 대부분의 지역에 낮까지 종종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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