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 10년간 꾸준히 기부와 선행 이어와
직접 고백한 이유는 "많은 관심 필요해"
배우 박보영이 어린이병원에 1억을 기부하면서 10년째 선행을 펼치는 중이다.
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은 올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를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발달센터의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 장애 아동을 발굴하여 역량 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 훈련 등의 재능 발굴 치료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기부금으로 노후된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 아동들의 치료 환경에 맞는 공간이 조성되어 추후 치료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될 전망이다.
박보영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인연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 선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 중에 있다. 개인 기부자로서는 규모가 큰 기부금을 지난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소방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박보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선행을 비밀로 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10년 전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혹시나 기부와 봉사가 의무감이 될까봐 그동안 몰래 했었는데 이제서야 말씀 드리는 이유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커가는 친구들과 또 그 친구들의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힘을 보태려고 한다. 예쁜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해 기부를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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