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5일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아세안(ASEAN) 10개 회원국의 교육·노동 분야 관련 정부 부처, 직업훈련 기관, 국제기구 및 아세안 지역 기구를 대상으로 ‘한-아세안 TVET 이동성 프로그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지 시각으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아세안 이동성을 위한 한-아세안 직업기술교육훈련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한-아세안 협력기금은 2020년부터 690만달러를 투입해 아세안 지역의 직업기술교육훈련에 대한 수요와 공급 및 인적 자원 개발의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2020년부터 아세안 지역의 직업기술교육훈련 우선순위 분야로 선정된 △전기 및 전자 △건설 △자동차 △관광·서비스업 △전산 및 정보 서비스 관련 우수 훈련 프로그램 10개를 선정하고 3개월간 훈련 및 인턴십(2개월 훈련, 1개월 인턴십)을 진행하는 아세안 역내 국가 국제교류 프로그램 ‘이동성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교사 100명과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한-아세안 협력기금 사업의 진행 상황 및 최종 선정된 각국 이동성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내용을 소개하고, 사업 운영 관련 실무 행정 처리 매뉴얼을 공유 및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김왕 단장은 “아세안 각국 직업훈련의 다양성 속에서 아세안 공동체로서 협력의 가치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한국의 직업훈련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협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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