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접수
지난해보다 5000대 늘려

시각·청각장애인 TV 보급 사업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올해 시ㆍ청각장애인 맞춤형 TV 2만 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2일 방통위에 따르면 시각ㆍ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는 풀 HD 40인치 스마트TV로, 조작메뉴 음성 안내, 폐쇄자막과 수어 화면 분리, 수어 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올해에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시ㆍ청각장애인 맞춤형 TV 보급은 200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3만9,798대를 보급했다. 2022년 보건복지부 기준 국내 시각ㆍ청각장애인 67만5,991명의 3분의 1가량이다.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0대 많은 2만 대를 보급한다.
저소득층 시각ㆍ청각장애인은 무료 보급되고 그 외 시각ㆍ청각장애인은 5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접수는 5월 2~26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ㆍ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관할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표전화(1688-4596)로 문의하거나, 전용 홈페이지(tv.kcm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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