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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불붙인 ‘KLPGA 1호 커리어 그랜드슬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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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불붙인 ‘KLPGA 1호 커리어 그랜드슬램’ 경쟁

입력
2023.05.02 16:30
수정
2023.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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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4월 30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다연이 4월 30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다연이 지난주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호 커리어 그랜드 슬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KLPGA 투어에서는 아직까지 서로 다른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그랜드 슬래머’가 단 한 명도 없다.

이다연은 지난달 30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다연은 개인 통산 7승 가운데 메이저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2019년 한국여자오픈과 2021년 한화클래식을 제패한 바 있다.

한국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는 1978년 첫 문을 연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여자오픈(1987년), KB국민은행 스타 투어(2006년·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2009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한화클래식(2017년) 등 5개 대회다.

현재까지 이 중 3개 대회를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마지막 4번째 퍼즐만을 남겨둔 현역 골퍼는 김효주 신지애 전인지 박민지 장하나 이다연까지 모두 6명이다.

대망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선수는 박민지와 이다연이라 할 수 있다. 김효주와 전인지, 신지애는 해외 투어가 주 활동 무대이고, 장하나는 최근 급격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첫 메이저 퀸에 오른 박민지는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3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한다면 KLPGA 투어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다연은 올 시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기회가 남아 있어 박민지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지난해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일 79타를 치면서 무너져 그랜드슬램 달성을 눈앞에서 놓친 김효주도 한화클래식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메이저 퀸’ 전인지도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뒤 2015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3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쌓았다.

신지애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한화클래식 둘 중 하나의 타이틀을 따야 하고, 장하나는 한국여자오픈이나 한화클래식 우승컵이 필요하다. 2개의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갖고 있는 임희정과 이정은도 다승을 달성한다면 대기록을 노려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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