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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매각' 여파 미미… 뉴욕증시 혼조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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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매각' 여파 미미… 뉴욕증시 혼조세로 출발

입력
2023.05.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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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인수' JP모건 주가는 3% 이상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시장 여파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3만4,07.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5% 상승한 4,175.55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14% 밀린 1만2,209.91를 기록했다.

개장 직전 매각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새 주인인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주가는 전장대비 3% 이상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30% 이상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퍼스트리퍼블릭 매각이 금융 시장 전반에 위기 요소로 작동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사태가 다른 은행의 줄파산으로 이어진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는 취지다.

미 증권사 제프리스의 브래드 벡텔 애널리스트는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퍼스트리퍼블릭 등 미 상업은행들의 문제가 은행권 및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억제될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더 넓은 시장으로 (퍼스트리퍼블릭 문제가) 거의 전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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