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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프라미스 작전 성공은 우리 외교 역량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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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프라미스 작전 성공은 우리 외교 역량의 성과"

입력
2023.05.01 17:58
수정
2023.05.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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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민 구출 외교·국방 관계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정원 '파인 그라스'에서 수단 교민 구출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병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정원 '파인 그라스'에서 수단 교민 구출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병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무력 충돌이 발생한 수단에서 우리 교민을 구출한 '프라미스(약속)'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휴게시설인 '파인 그라스' 야외정원에서 외교부·국방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고 재외국민도 예외일 수 없다"며 "저 역시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수시로 작전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을 챙겼지만, 일선에 계신 여러분이 고생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총탄이 날아다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직접 교민을 이동시킨 남궁환 (주수단)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우리 군 수송기가 10여 개 국가의 영공을 통과할 수 있도록 밤샘하며 협조를 끌어낸 외교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라미스 작전 성공은 우리 외교 역량의 성과"라며 "우리 정부가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들과 상호 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왔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군 역시 최단시간 내에 작전에 투입돼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고도 추켜세웠다. 이에 남궁 대사는 "수송기 파견, 청해부대 파견 등 신속하고 과감한 결정으로 지원해 준 윤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외교부 장관과 차관 등의 격려 전화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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