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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는 여기서"... 인천시, 야경 멋진 무료전망대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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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는 여기서"... 인천시, 야경 멋진 무료전망대 5곳 추천

입력
2023.04.30 09:31
수정
2023.04.30 10:17
0 0

월미공원·G타워·새우·인천대교·아라마루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본 월미앞다바 야경. 인천시 제공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본 월미앞다바 야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빛의 도시’ 인천의 야경과 바다,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전망대 5곳을 소개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북구 북성동1가 월미공원전망대는 23m 3층 규모의 유리전망대로 월미산 정상에 있다.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 인천대교 그리고 서해 낙조까지 인천 대표 풍광을 모두 조망할 수 있으며 야경이 특히 좋다. 월미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셔틀버스, 물범카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장애물 없이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송도 G타워전망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33층에 있다. G타워 전망대는 송도와 서해바다의 전망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홍보관에선 국제도시 송도의 어제오늘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5월 5일부터는 주말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해 휴일에도 송도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과 광복절 등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소래포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우타워전망대. 인천시 제공

소래포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우타워전망대. 인천시 제공

남동구 아암대로 새우전망대는 새우 모양을 본뜬 높이 21m, 너비 8.4m의 조형 전망대다. 배가 정박하지 않아 방치된 옛 5부두에 2020년 새우타워가 들어서고 전망대가 개장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3층 전망대에 서면 탁 트인 소래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주변에는 해오름공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역사관, 소래철교 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새우타워 역시 소래포구를 물들이는 낙조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컨테이너 형상을 본딴 인천대교전망대. 3방향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 제공

컨테이너 형상을 본딴 인천대교전망대. 3방향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대교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인천대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설치됐다. 컨테이너로 지어진 전망대는 장길환 작가의 작품으로 물류 도시 인천을 상징하며, 3개의 컨테이너는 인천대교, 서해, 서쪽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기능을 한다. 해질 무렵 멋진 노을과 인천대교, 인천 앞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 협곡 구간에 위치한 아라마루 전망대는 유리바닥 아래로 아라뱃길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바닥과 난간이 모두 유리로 돼있어 전망대 위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2015년 시설을 전면 교체하면서 안전과 조망을 모두 강화했다. 밤에는 난간과 바닥에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낸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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