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G타워·새우·인천대교·아라마루
인천시가 ‘빛의 도시’ 인천의 야경과 바다,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전망대 5곳을 소개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북구 북성동1가 월미공원전망대는 23m 3층 규모의 유리전망대로 월미산 정상에 있다.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 인천대교 그리고 서해 낙조까지 인천 대표 풍광을 모두 조망할 수 있으며 야경이 특히 좋다. 월미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셔틀버스, 물범카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장애물 없이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송도 G타워전망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33층에 있다. G타워 전망대는 송도와 서해바다의 전망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홍보관에선 국제도시 송도의 어제오늘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5월 5일부터는 주말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해 휴일에도 송도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과 광복절 등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남동구 아암대로 새우전망대는 새우 모양을 본뜬 높이 21m, 너비 8.4m의 조형 전망대다. 배가 정박하지 않아 방치된 옛 5부두에 2020년 새우타워가 들어서고 전망대가 개장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3층 전망대에 서면 탁 트인 소래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주변에는 해오름공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역사관, 소래철교 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새우타워 역시 소래포구를 물들이는 낙조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인천대교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인천대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설치됐다. 컨테이너로 지어진 전망대는 장길환 작가의 작품으로 물류 도시 인천을 상징하며, 3개의 컨테이너는 인천대교, 서해, 서쪽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기능을 한다. 해질 무렵 멋진 노을과 인천대교, 인천 앞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 협곡 구간에 위치한 아라마루 전망대는 유리바닥 아래로 아라뱃길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바닥과 난간이 모두 유리로 돼있어 전망대 위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2015년 시설을 전면 교체하면서 안전과 조망을 모두 강화했다. 밤에는 난간과 바닥에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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