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리야(Ariya)와 사쿠라(Sakura)를 바탕으로 전동화 기조에 힘을 더하고 있는 닛산(Nissan)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닛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판매되었던 3세대 GT-R, 즉 GT-R R32에 전동화 파워 유닛을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내 아디이어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GT-R 명성에 걸맞은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GT-R 고유의 감성’을 구현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담당자들은 GT-R R32 및 이후의 GT-R들이 가진 고유의 구성, 사륜구동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실내 구조를 새롭게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륜과 후륜 액슬에 각각 전기 모터를 배치해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구현했고 배터리를 보닛 아래 2열 시트 아래 쪽에 배치해 ‘본연의 외형’을 유지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를 통해 R32 EV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으나 ‘구체적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닛산 측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진전에 따라 별도의 웹사이트를 마련해 관련된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닛산은 과거에도 두 개의 전기 모터를 배치한 리프 니스모 RC 컨셉(Leaf Nismo RC Concept)을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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