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하림지주 등 연일 하한가… 통정거래 가능성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8개 종목의 주가 폭락 사태가 주가 조작 의혹으로 번지며 금융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28일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한 실내골프연습장의 모습. 뉴스1
검찰이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건과 관련, 금융당국과 함께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선광·하림지주 등 8개 종목 매물이 SG증권을 통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주가조작 세력끼리 장시간 주식을 매매해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유도, 주가를 부양하는 '통정거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는 전날 서울 강남구의 한 투자업체 사무실과 주요 혐의자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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