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추모 공간 방문 기간, 49재인 오는 6월 6일까지 연장
"편지·선물 모두 소중히 보관하겠다"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 방문 기간이 연장됐다.
28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기간 내에 방문이 어려우셨을 아로하(팬덤명)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조금 더 추모 공간을 오랫동안 이용하실 수 있도록 49재인 오는 6월 6일까지 방문 기간이 연장됐음을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 공간 위치를 온전히 집중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이 준비해 운영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판타지오 사옥 정문, 주차장 안, 건물 뒤편의 추모 공간은 이날부터 사옥 옥상 하늘공원으로 이전된다. 판타지오는 "이로 인해 오는 30일까지는 주차장 한편에 준비한 추모 공간만 이용이 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추모 공간에 두고 간 편지, 선물 등을 잘 보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추모 공간 외 다른 층을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아스트로를 사랑해 주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는 비보를 듣고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발인식은 지난 22일 엄수됐다.
문빈은 1998년생으로,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고백' '니가 불어와' '숨가빠'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또한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활약했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숨은그놈찾기'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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