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SNS로 근황 고백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 같다"
배우 한소희가 복잡한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한소희는 "최근 LA에 다녀왔다.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4월이라니 이번 여름도 매우 더울 것 같아 걱정"이라면서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이어 "어제 택시를 타면서 기사님께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라는 굉장히 무례하고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졌는데 기사님께서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요'라는 대답을 해주셨다. 그런데 저는 그냥 '재미없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저는 조금 벅찰 때도 있고 평화로울 때도 있고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 같다. 제가 팔이 두 쪽밖에 없어서 주시는 편지와 선물들을 다 받지 못해 너무 속상하다. 집에 가는 내내 위험을 감수해 가며 저에게 와주시는 여러분의 모습들과 저를 불러주는 목소리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혹은 준비한 선물을 주지 못해 상처받으실까봐 항상 걱정된다. 제가 더 잘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쳐'로 돌아온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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