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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의류기부 참여 5일 만에 1만명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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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의류기부 참여5일 만에 1만명 조기 달성

입력
2023.04.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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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직원들이 고객들로부터 기부받은 옷이 담긴 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직원들이 고객들로부터 기부받은 옷이 담긴 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의류 기부 글로벌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진행해 5일 만에 고객 1만 명 참여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 추진 전략의 일환이다.

고객으로부터 기부받은 의류는 선별·세척 과정을 거쳐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에 전달된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도 제공된다.

고객은 1인당 최대 5벌을 기부할 수 있고 현대H몰 홈페이지 내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캠페인 신청 화면에서 이름, 연락처, 수거지 주소 등을 기재한 뒤 옷을 넣은 박스를 현관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에서 배송기사를 보내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참여 접수를 3월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5일 만인 3월 31일 고객 1만 명 참여 목표를 달성하며 조기 종료했다.

현대홈쇼핑은 현지 환경과 현지인의 수요에 맞는 옷을 중심으로 기부받았다. 탄자니아에서도 생활필수품 부족 문제가 심각한 우웸바 지역을 기부 대상 지역으로 정했으며, 현지 기후(15~32℃) 및 한국인보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지역주민 체형 등을 고려해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봄~가을철 옷을 기부받았다.

현대홈쇼핑은 고객 기부 물량에 셔츠, 니트 등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새 상품 의류 약 1억 7,000만원 규모를 추가해 총 5만 벌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으로 2019년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저탄소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프라이팬과 냄비 등 폐주방용품 수거 후 새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꾸준히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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