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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8명 공동주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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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8명 공동주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토론회 연다

입력
2023.04.25 11:19
수정
2023.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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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국회 도서관 강당서 개최
북도 신설 필요성 알리고, 전략 방안 논의

지난해 6월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김동연 당시 경기지사 당선인이 경기북도 설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지난해 6월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김동연 당시 경기지사 당선인이 경기북도 설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다음달 2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을 알리고, 북부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발전 비전 등 전략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경기지역 국회의원 48명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는 만큼 북부특별자치도 설립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와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각각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경기북부의 산업개편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를 주제로 발표를 하다. 이어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는 온라인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에서 생중계한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위해서는 독자적인 비전 수립이 가능한 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이 답이다”며 “이번 국회토론회를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신설한 후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 비전 수립과 공론화 과정을 밟고, 2023~2025년 특별법 제정과 보완을 거쳐 2026년 7월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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