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원 기부하면 9만 포인트로 선택 가능
6~11월 매월 1일 2회 10명씩... '사옥 투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고항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SM엔터테인먼트 사옥 투어'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서울 성동구는 25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성동구 성수동 SM 사옥 관람이 가능한 'SM타운 투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성동구에 30만 원을 기부하면 30%에 해당하는 9만 포인트로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투어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일, 2회씩 진행된다. 1회당 정원은 10명으로 SM타운 가이드와 함께 약 30분 동안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SM타운 1층 미디어월(Media Wall)을 시작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곡 작업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녹음에 참여하는 레코딩·믹싱 스튜디오 등을 방문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25일부터 고향사랑이음 사이트를 통해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며 "SM 팬들로부터 기부 방법과 투어 관련 문의 전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고, 모인 기부금은 지자체가 지역활성화와 주민 복지 등에 활용하는 제도다. 성동구는 기부금을 직장인 복합 공간과 버스킹 공연장 설치 등 문화산업 활성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K-POP을 선도하는 SM과 함께 도심형 고향사랑기부제의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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