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피해는 없을 듯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1분쯤 동해시 북동쪽 53km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북위 37.87도, 동경 129.5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7km로 알려졌다. 이어 9분 뒤인 9시 50분 58초 동해시 북동쪽 58km 해역에서 이번에는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90도, 동경 129.58도다.
두 지진 모두 계기진도는 최대 I 단계로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치다.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틀 새 이곳에서만 13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 4차례를 포함해 모두 13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특정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큰 문제없다면서 이번 지진의 추이를 지켜본 뒤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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