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벡진희·안재현, 가짜 부부 되기로 합의
전국 기준 시청률 20.1% 기록한 9회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가짜 부부가 되기로 합의했다. 안재현은 백진희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9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가 공태경(안재현)과 장세진(차주영)의 결혼식에 등장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아기 아빠라고 말했다. 폭탄 발언으로 결혼식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오연두가 공태경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이때 장세진이 반사적으로 공태경의 반대쪽 팔을 붙들면서 세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함께 결혼식장을 뛰쳐나가는 쪽을 선택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가짜 부부가 되기로 합의했다. 앞서 공태경이 아기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가출한 강봉님(김혜옥)은 파출소에서 발견됐다. 공태경은 강봉님에게 "결혼하겠다. 벌써 상견례 날짜도 잡았다"고 했다.
장세진은 결혼식장에서 충격에 휩싸인 채 말을 잇지 못했다. 김준하(정의제)와 실랑이로 정신을 잃은 뒤 응급실에서 눈을 뜬 장세진의 아버지 장호(김창완)는 결혼식장에 돌아와 공찬식(홍요섭)에게 "오늘은 자네 아들이 큰 실수했다. 책임은 나중에 묻겠다"고 말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가족들 앞에서 다정한 연인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이인옥(차화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캐물었고 이들은 각 질문에 답변을 다르게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이인옥에게 제대로 된 쇼를 보여주기 위해 서로 껴안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연두는 장세진과 함께 은금실(강부자)의 집에 방문했다. 은금실은 오연두에게 아기를 지우라고 강요했다. 오연두는 은금실에게 용서를 빌며 무릎까지 꿇었다. 공태경은 오연두가 연락을 받지 않자 걱정하며 그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자신의 집에 오연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공태경은 가족들에게 화를 내며 상황을 무마했다. 또한 임신 초기에 무리한 오연두의 몸을 걱정하며 진료를 해줬다. 오연두는 아기의 심장 소리를 처음 듣게 되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방송 말미에는 은금실의 허락으로 오연두와 공태경의 상견례가 성사됐다. 이 소식을 들은 오연두 가족은 두 사람이 맺어질 수 있다는 희망에 울컥한 마음을 표현했다. 상견례 당일 두 가족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그러나 은금실은 장세진을 상견례 자리에 초대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진짜가 나타났다!' 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0.1%를 기록했다. 10회는 23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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