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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수단 인근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교민 안전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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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수단 인근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교민 안전 확보하라"

입력
2023.04.22 12:13
수정
2023.04.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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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무력충돌 관련 상황평가회의에서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벌어진 군부 세력 간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22일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수단사태 관련 우리 교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 이후 관련 보고를 받고 이처럼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보고 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군 수송기 급파'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수단의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RSF 사이에서는 15일(현지시간)부터 교전이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군벌 간 무력 충돌로 현재까지 수단 전역에서는 413명이 숨지고 3,551명이 부상당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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