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지단·말디니 등 전설 23명과 어깨 나란히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 ‘아트 사커’의 상징 지네디 지단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UEFA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 등이 포함된 24명의 자문위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UEFA는 “자문위원회는 축구의 기본적인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을 독립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자문위원들은 클럽과 대표팀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에는 클린스만 감독, 모리뉴 감독, 지단 이외에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이탈리아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 웨일스의 영웅 개러스 베일 등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4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 '더 하우스 오브 유로피언 풋볼'에 모여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유럽에서 해외파 국가대표 선수들과 미팅을 가지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이재성(마인츠), 23일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만난 뒤 자문위원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UEFA 자문위원 명단
위르겐 클린스만, 필리프 람, 루디 푈러(이상 독일), 조제 모리뉴, 루이스 피구(이상 포르투갈), 카를로 안첼로티, 파비오 카펠로, 파올로 말디니(이상 이탈리아), 지네딘 지단, 파트리크 비에라, 에릭 아비달(이상 프랑스), 하비에르 사네티(아르헨티나), 라파엘 베니테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후안 마타(스페인),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리오 퍼디낸드, 로비 킨, 개러스 베일(이상 영국), 미카엘 라우드루프(덴마크), 로날트 쿠만(네덜란드), 페레드라그 미야토비치(몬테네그로), 페트르 체흐(체코), 헨리크 라르손(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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