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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이홉 입대 특혜 의혹에 "차량 제한 강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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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이홉 입대 특혜 의혹에 "차량 제한 강제 아냐"

입력
2023.04.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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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장병, 가족 등 안전 최우선에 둔 조치"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18일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입대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에 육군이 해명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18일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입대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에 육군이 해명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입대한 가운데, 입대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육군 측이 해명에 나섰다.

21일 한 매체는 지난 18일 제이홉의 강원도 원주시 제36보병사단 백호부대 신병교육대대 입소 과정에서 군 부대 측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제이홉의 입소 당일 위병소 전광판에 '부대 출입은 입영차량 1대만 가능하다'라는 안내가 있었고 부대 측이 출입 차량에게 각각 입영통지서를 확인한 뒤 비표를 주는 방식으로 부대 출입을 제한했으나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에 대해서는 출입 규정에 예외를 둬 소속사 차량 6대의 부대 출입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이브가 일반인과 달리 사전에 비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형평성,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시선이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육군 측은 "기본적으로 안전 통제의 목적 및 한정된 주차 공간 때문에 장병 탑승 차량 1대만 부대 출입을 시키지만 출입 차량이 1대 이상일 때 들어올 수 없다고 제한하진 않았다"라며 "행사의 의미와 가족들의 마음을 고려해 추가 차량을 되돌려 보낸 사례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제이홉의 입대 당시 소속사 차량이 다수 출입한 것이 규정을 어기며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육군 측은 소속사 측 차량이 일반 장병들과 달리 사전에 출입 비표를 받은데 대한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육군 측은 "유명인의 입영으로 여러가지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예방하고,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서 사전에 협조를 했던 것"이라며 "입영 장병, 가족, 일반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치했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제36보병사단 백호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음 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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