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에 숨겨 밀반입 시도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마약류 밀수 및 투약 혐의로 A(49)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 직원인 A씨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인 B(23)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케타민 200g 등을 던지기 수법으로 가스계량기에 숨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C(31)씨 등 5명은 지난 3월 필로폰 등을 속옷과 가방 등에 숨겨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다 적발됐다.
검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필로폰 2㎏과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8g 등 시가 6억7,300만 원 상당(7만 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입국심사가 간소해지면서 김해공항에서 마약 밀반입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약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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