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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반입' 코레일 직원 등 7명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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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반입' 코레일 직원 등 7명 구속 기소

입력
2023.04.20 11:38
수정
2023.04.20 14:03
0 0

속옷에 숨겨 밀반입 시도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압수한 마약류 .부산지검 제공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압수한 마약류 .부산지검 제공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마약류 밀수 및 투약 혐의로 A(49)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 직원인 A씨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인 B(23)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케타민 200g 등을 던지기 수법으로 가스계량기에 숨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C(31)씨 등 5명은 지난 3월 필로폰 등을 속옷과 가방 등에 숨겨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다 적발됐다.

검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필로폰 2㎏과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8g 등 시가 6억7,300만 원 상당(7만 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입국심사가 간소해지면서 김해공항에서 마약 밀반입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약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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