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부품기업 시제품 제작, 신공정 개발 등에 활용
전기차 핵심 부품 기술 전환형 기업을 육성하고 차체 경량화 등의 기술을 지원하는 고에너지정밀가공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19일 중구 유곡동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에서 ‘고에너지정밀가공기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고에너지정밀가공기술센터는 고에너지 레이저·플라즈마 장비를 구축해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가공 신기술 지원하는 곳이다. 국비 99억 원 등 총 사업비 207억3,200만 원에 연면적 2,03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레이저표면정밀가공시스템 등 장비 14종을 갖추고 있어 미래차 부품기업의 시제품 제작, 신공정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매년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생산공정 진단 및 분석, 기술개발을 접목한 시제품 제작, 성공사례 공유 등 기업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현재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520여 곳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배터리와 전기모터, 자율주행 센서, 경량화 소재 등 미래차 전장부품 기업은 47곳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장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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