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색 더해 생기있는 이미지 연출해 주는 블러셔 메이크업
얼굴형·이미지 따라 다른 위치에 포인트 더하는 것이 '핵심'
얼굴에 혈색을 더해주는 블러셔 연출은 생기있는 메이크업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단계다. 타인을 마주할 때 가장 먼저 시선이 집중되는 얼굴 중앙에 위치하는 블러셔는 연출법이나 색상 선택에 따라 실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자신의 피부톤과 이미지에 맞는 색상의 블러셔를 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러셔 연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얼굴형과 이미지에 맞는 블러셔 메이크업의 위치다.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블러셔 메이크업 연출법을 스타들의 사례와 함께 정리해봤다.
걸그룹 멤버들이 가장 애용하는 블러셔 연출법이자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스타들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블러셔 위치는 볼 중앙, 봉긋하게 솟아 오른 앞광대나 앞볼 부분이다.
앞볼이 봉긋하게 솟은 얼굴형을 가진 스타들이나 계란형 얼굴형을 가진 이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해당 위치는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때 제격이다. 이 때 볼 중앙에 위치하는 컬러를 강하게 넣는 경우 보다 러블리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수채화처럼 물들 듯이 비교적 연하게 컬러를 넣는 경우 청순한 이미지가 강조된다.
만약 자신의 얼굴이 둥근 편이라면 앞볼이나 앞광대 보다는 관자놀이부터 광대뼈까지 사선을 그리며 얼굴을 감싸주듯이 가볍게 쓸어주는 연출법을 추천한다. 이 방법으로 블러셔를 바를 경우 사선으로 들어간 색조의 영향으로 얼굴이 실제보다 갸름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이 둥글지 않은 편이라도 평소 성숙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추구한다면 사선으로 블러셔를 발라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 때 블러셔의 컬러를 비비드한 색상 대신 누드톤으로 선택한다면 보다 건강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만약 블러셔 대신 자신의 피부색보다 한두 단계 어두운 컬러의 브론저를 사용하면 성숙하고 섹시한 이미지도 자아낼 수 있다. 브론저를 활용한 사선 블러셔 연출의 경우 따로 쉐딩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는 장점도 있다.
얼굴의 전체적인 길이나 중안부가 긴 편에 속하는 사람은 블러셔를 바르는 면적이 넓을 수록 얼굴의 여백까지 덩달아 넓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광대 부분에 가로로 길게 일자 형태의 블러셔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이 얼굴형 보완에 효과적이다.
키치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일명 '숙취 메이크업'으로 불리는 블러셔 연출법이 제격이다.
해당 메이크업은 눈 바로 아랫 부분에 역삼각형 모양으로 블러셔를 발라주는 것이 대표적인 연출법이다. 여기서 조금 더 발전시킬 경우 볼과 볼 사이에 위치한 콧대까지 블러셔가 가로지르는 형태로 연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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