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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임박…김정은 "계획된 시일 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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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임박…김정은 "계획된 시일 내 발사"

입력
2023.04.19 08:38
수정
2023.04.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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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참석한 모습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참석한 모습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8일 김 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한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방문에서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다그쳐 끝내며 앞으로 련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북한이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시험'을 진행한 뒤 올해 4월 안에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국방 과업 중 하나다.

북한의 '군사용 정찰위성 1호기'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여, 한반도 정세가 더 나빠질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보유에 대해 "최근 조성된 조선반도 안전환경의 요구로 보나 전망적인 위협을 관리하는 견지에서 보나 절대로 포기할 수도, 놓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필수불가결의 우리 무력강화의 선결적 과업으로 되며 철저히 우리의 국가주권과 정당방위권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미제가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각이하고도 방대한 전략장비들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면서 남조선을 침략의 전초기지로, 전쟁화약고로 전변시키고 있는 현 실태"라고 규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남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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