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BO, 체육프로그램 활성화 업무협약
KBO 티볼 교실 운영, 캠프·대회 개최 계획
교육부가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하기로 했다. 늘봄학교는 이른 아침, 저녁 등 취약 시간대에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국 21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서울 강남구 KBO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O와 학교 체육 및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KBO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200개 초등학교 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티볼(야구를 변형한 스포츠) 교실을 개최하고, 해당 학교에 티볼 용품 및 교구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티볼 캠프를 개최하고, 전국 초등학교 스포츠클럽 티볼 대회를 운영하는 등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급감한 초등학생들의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KBO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2025년 전국으로 확대될 늘봄학교에 양질의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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