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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늘봄학교 체육교실 강화… KBO서 야구교실 연다

입력
2023.04.17 14:40
수정
2023.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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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KBO, 체육프로그램 활성화 업무협약
KBO 티볼 교실 운영, 캠프·대회 개최 계획

2월 9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과 창의수업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2월 9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과 창의수업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교육부가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하기로 했다. 늘봄학교는 이른 아침, 저녁 등 취약 시간대에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국 21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서울 강남구 KBO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O와 학교 체육 및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KBO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200개 초등학교 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티볼(야구를 변형한 스포츠) 교실을 개최하고, 해당 학교에 티볼 용품 및 교구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티볼 캠프를 개최하고, 전국 초등학교 스포츠클럽 티볼 대회를 운영하는 등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급감한 초등학생들의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KBO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2025년 전국으로 확대될 늘봄학교에 양질의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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