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박민지가 올해 첫 승을 향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박민지는 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경기 후 "애매모호한 샷이 많았다. 플레이 중에는 샷 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스트레스 받고, 잘 못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롱퍼트가 몇 차례 들어가서 흐름을 잘 이어나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에 대해선 "플레이 중에 배가 고팠다. 또 비가 쏟아지고 있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쯤 경기가 중단돼 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 쉬는 동안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민지는 "내가 해야 할 플레이를 신경 쓰다 보면 순위가 안 보인다. 남은 라운드에도 순위를 신경쓰기 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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