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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김수지 “컨디션 빨리 올라와 상반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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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김수지 “컨디션 빨리 올라와 상반기도 기대된다”

입력
2023.04.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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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수지가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LPGA 제공

가을에 강한 김수지가 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김수지는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코치님을 따라 베트남에 훈련을 다녀왔다. 몇 년간 전지훈련을 못 가서 이번에 실전에서 할 수 있는 쇼트게임 연습과 코스 매니지먼트 연습을 하고 왔다. 두 달 동안 연습하고 와서 상반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상을 받은 김수지는 “작년에 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살짝 부담은 되는데 좋은 위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도 있다. 즐겁게 시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올해 첫 대회(롯데렌터카 여자오픈)를 잘 마무리했다. 작년, 재작년보다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빨리 올라와 상반기에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상반기에 부진한 이유에 대해선 “작년 초반에 준비가 조금 부족했다. 전지훈련을 못 가고 한국에서 하다 보니까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여주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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