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이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지영은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6주 정도 다녀왔다. 매년 부족한 쇼트게임을 많이 연습해 보완한 것 같다.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스코어 18언더파 270타로 2위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2023시즌도 해외 개막전에서 우승했고, 지난주 국내 개막전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흐름이 좋다.
박지영은 “작년보다 몸 컨디션이나 골프 컨디션이 낫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고, 지난주에도 잘했다. 흐름이 좋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프로암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작년처럼 잘될 수는 없을 거 같다. 작년과 비슷한 스코어를 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린이 어려워 어떻게 해야 버디를 잡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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