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황태규 민간위원장 등 참석
활성화 위한 기관별 건의·협조 사항 논의
전북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위원들이 12일 올해 처음 한 자리에 모여 기관별 건의·협조사항을 공유하는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8개 공공기관장과 최정호 전북개발공사장, 민간공동 위원장인 우석대학교 황태규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발전위원회의가 열렸다.
민선8기 출범 후 처음 갖는 기관·단체장 간 공식 상견례로 전북을 이끄는 동반자로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위원회에서는 기관별로 건의 및 협조사항 20건의 사안을 놓고 실질적인 토론도 벌였다.
먼저 전북도는 내년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개정안의 입법사항 및 중점특례 발굴사항과 정부가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기존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관 유치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전주시는 이전공공기관 연계·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준공 예정인 문화·체육시설의 적극적인 이용을, 완주군은 지역상생을 위한 공공기관 지역농산물 사용확대, 먹거리 행사의 참여를 건의했다.
또 전기안전공사는 새만금 수변도시 ‘전기안전건물인증’ 적용과 전기안전 클러스터 운영 인력양성을 위한 지역대학 내 계약학과 신설을 제의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유(일반)재산 실태조사 및 위탁관리 협력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도내 농촌마을 문화 향유를 위한 독서문화 확산사업을 위한 사업비 확대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혁신도시는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농생명산업 수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북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거듭 태어나는데 매우 중요한 만큼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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