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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일본 에너지기업 제라와 LNG 공동구매...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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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일본 에너지기업 제라와 LNG 공동구매...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

입력
2023.04.10 21:24
수정
2023.04.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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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급 위기 발생하면 한·일 'LNG 스와프'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일본의 제라(JE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라는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는 도쿄전력과 중부전력이 LNG 연료 조달을 위해 2015년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지난해 3월 기준 연간 LNG 거래실적이 3,700만 톤(t)에 달해 가스공사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두 회사는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LNG 공동 발굴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LNG 스와프(교환)를 통해 양국 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변동성이 심해진 글로벌 LNG 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구매자 간 능동적인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한 계기"라며 "한·일 에너지 기업 간 협력 관계 및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MOU 체결 외에도 일본 에너지 기업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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