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권역 180명 선발…다문화·탈북학생 교육기회 제공
경남대는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울산·경남권역 주관 대학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은 대학생과 다문화·탈북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다문화·탈북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정부의 교육복지정책 실천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꾀하는 사업이다.
경남대는 2011년부터 매년 100명 이상의 재학생 멘토 학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학내의 여러 기관과 연계된 특별프로그램 운영과 농어촌 지역의 기관과 함께하는 농어촌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울산·경남권역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남대와 경남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경남교육청 후원으로 오는 2024년 2월까지 1년 간 진행된다.
경남대는 올해 총 5억 1, 800여만 원의 장학금으로 경남지역 200여개의 관련기관과 협력해 다문화·탈북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재학생으로 구성된 180명의 멘토를 선발해 지난 7일 산학협력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3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멘토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차문호 사범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멘토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경남대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현황과 경상남도교육청의 ‘다문화 교육과 멘토링’ 특강 등이 진행됐다.
차문호 경남대 사범대학장은 “다문화·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과 지역사회의 교육복지를 위한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경남대 재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식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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