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 운영
규모 따라 버스·승합차·승용차 지원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 포스터.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열차를 타고 대전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에게 여행용 차량과 운전기사를 지원하는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8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가 협력한 이 사업은 열차 영수증을 인증하면 방문객 규모에 맞게 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단체방문객(12~20인 이상)은 대형버스를, 4~11인까지는 승합차를, 4인 미만에는 승용차를 각각 지원한다.
올해는 소규모 여행객에 지원하는 승용차를 기존 렌트가 대신 '금강부릉이' 관광택시로 대체해 대전시 관광사업 간 상생을 꾀한다.
외래관광객들은 대전의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4개 테마(단체형, 가족형, 소모임형, 축제형) 9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차량 및 운전기사를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대전을 여행하는 대면투어와 0시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비대면 투어로 진행된다.
0시축제 기간 운영되는 비대면 미션투어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 기존 차량 및 운전기사 지원 없이 자유롭게 대전을 여행하고 0시축제를 즐기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여행을 마친 뒤 미션투어 증빙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13세 이상 여행객에게는 1인당 2만원, 만 6세 이상 13세 미만여행객에는 1만 원씩 차량지원급을 지급한다.
다만 확보한 지원금이 소진될 경우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역 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유여행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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