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시장 "고부가가치 미래먹거리 확보와 산업다변화의 마중물 될 것"
창원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포함 257억 원을 대상 사업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제조산업(정밀기계, 전기·전자 부품 제조, 가공 등)을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기기 부품제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기계공업에 편중된 창원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최적의 기회로 판단하고, 한국전기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협업을 통해 공모에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①3D프린터, X-선 차폐실, GMP적합 생산시설 등 첨단의료기기 연구제조 인프라 구축 ②다양한 참여자의 협업을 통해 기업혁신을 이루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③AI·빅데이터 기반 설계·공정·제조 시뮬레이션 지원 ④의료기기 부품 및 모듈 개발 지원 ⑤시험, 인증 프로세스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다양한 의료기기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실제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하여 경제적인 가치와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를 현재 건립 중인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내에 구축할 예정이며, 동일건물에 의료·바이오 기업을 집적화해 의료·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의료·바이오 신산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고부가가치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고 기계공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창원시가 '의료·바이오 산업 도시'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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