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A매치 2차전에 앞서 주장 손흥민(윗줄 오른쪽)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5위에서 27위로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 FIFA 랭킹 1위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6일 FIFA가 공개한 4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536.01점을 기록, 27위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이후 지난해 12월 순위(25위)와 비교해 두 계단 하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후 지난달 치른 A매치 2연전 결과가 순위에 적용됐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2-2로 비겼고, 우루과이엔 1-2로 패해 1무 1패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는 순위 변동 없이 각각 16위와 17위를 지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일본이 20위, 이란은 24위에 올랐다. 두 나라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의 뒤를 이어 호주가 29위, 사우디아라비아 54위, 카타르 61위, 이라크 67위 순이었다. 중국은 81위, 북한은 115위에 랭크됐다.
FIFA 랭킹 1위는 아르헨티나가 자리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A매치에서 각각 파나마(2-0 승)와 퀴라소(7-0 승)를 연파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위였던 브라질을 넘어서며 6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팀인 프랑스가 올랐고, 브라질이 3위로 떨어졌다. 4위와 5위는 각각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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