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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은 왜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진심일까... "미래성장 위한 필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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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은 왜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진심일까..."미래성장 위한 필수 파트너"

입력
2023.04.06 19: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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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벤처업계와 교류하는 'GS데이' 처음으로 개최

허태수(가운데) GS그룹 회장이 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데이'에 참석해 투자자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GS 제공

허태수(가운데) GS그룹 회장이 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데이'에 참석해 투자자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GS 제공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는 GS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6일 스타트업·벤처업계와 교류하는 행사에 앞서 이같이 언급했다. 허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GS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데이'를 열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한 GS계열사 임원진, 그리고 GS와 GS벤처스, GS에너지가 투자한 20개 스타트업과 국내 벤처캐피털 32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GS는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를 세운 뒤 GS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아 약 1,3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들었다. 펀드 조성 후 9개월여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벤처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음식 폐기물 재활용 기술 기업 '리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업체 '에스티디'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등장해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전하며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GS그룹 관계자는 "벤처, 스타트업들을 알리는 동시에, 유력한 투자자들에게 관심받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타트업, 벤처 업계와의 교류 협력과 공동 성과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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