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에 선보일 'J스페셜 :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배우 백현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J스페셜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이 자신의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섹션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백현진은 연출가, 음악가,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이 연출한 영화 '디 엔드', '영원한 농담'과 출연작 '경주', '뽀삐'를 소개한다. 또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3부작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자유의 환영', '욕망의 모호한 대상'도 추천한다.
백현진 프로그래머는 "루이스 부뉴엘은 내게 유독 독특하게 다가온 예술가"라며 "극장에서 많은 관객과 나누고 싶은 작품이어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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