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급변하는 대입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대입 전문 디렉터를 양성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고교에서 대입 전문가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교사를 추전받아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집중 연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집중 연수는 기본 과정 22시간과 심화 과정 20시간 등 총 42시간으로 편성됐다. 기본 과정은 대학 입학 전형 기본 사항과 같은 기초 영역과 대입 전형별 주요 특징을 다룬다. 심화 과정은 학교 교육의 핵심인 수업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까지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교육 과정을 이수한 디렉터는 권역별 7개 팀으로 편성돼 팀별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개정 교육 과정과 고교학점제 환경에 대응하는 대학의 전형 설계 분석 등 팀별 과제를 선정하고 효과적인 대입 지도 적용을 위한 팀 단위 공동 협업과제도 수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대입 관련 단체와도 대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고교에 한 명의 대입 전문가가 배치되면 수시로 변화하는 개정 교육 과정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내실화도 주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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