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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3인방 신상공개··· 이경우·황대한·연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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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남 납치·살인' 3인방 신상공개··· 이경우·황대한·연지호

입력
2023.04.05 17:35
수정
2023.04.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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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신상공개위 5일 공개 결정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 인정"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로 구속된 3인조. 왼쪽부터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 서울경찰청 제공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로 구속된 3인조. 왼쪽부터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ㆍ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경우(36)ㆍ황대한(36)ㆍ연지호(30)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 후 살해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3명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충분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ㆍ사체유기)를 받는다. 피해자를 직접 납치ㆍ살해한 황씨와 연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반면 이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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