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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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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열어

입력
2023.04.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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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근 교수·최재천 석좌교수·서정화 원장·박한오 대표 수상

김선욱(오른쪽)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박제근(왼쪽부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김선욱(오른쪽)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박제근(왼쪽부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은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네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①과학상을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에게 ②교육상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③봉사상은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에게 ④마지막으로 기술상을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에게 주고 각각 상금 2억 원을 지급했다.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 영역을 만들었다.

최 교수는 생명과학 융합 교육 분야에서 학문 간 소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원장은 20년 넘게 여성 노숙인 자활을 위한 상담 활동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왔고, 열린여성센터를 2002년에 세워 여성 노숙인 1,800여 명의 자립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이사는 국내 1호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니아를 1992년 설립, 유전자(DNA) 합성·증폭·추출 시약과 관련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김선욱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지키고 따라야 할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널리 알려야 할 귀감을 제시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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