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중장년층 재취업 위한 특강ㆍ교육 마련
지난해 서울 서초구가 마련한 중장년 재취업 특강 현장.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재취업 특강과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10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신길자 코리아써치경력개발연구소장이 ‘중장년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내 일(Job)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최신 취업시장 정보와 중장년 커리어 성공 사례, 현명한 구직활동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어 14일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생애경력설계 아카데미’에선 1대 1 취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18~20일 강남직업전문학교에선 ‘일반경비 신임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체포호신술 등 경비 업무에 필요한 법정 필수과목 11개 과정을 교육한 후 우수 수료자에게는 경비업체 취업도 알선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취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불법 클럽 운영한 일반음식점 신고포상제 도입
서울 강남구에서 클럽으로 불법 운영된 일반음식점 단속 현장.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불법 유흥주점(클럽 형태)으로 운영되는 일반음식점을 적발하기 위해 주민 신고포상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강남구에선 일반음식점인데도 심야에 술을 팔고 수백 명이 좁은 공간에서 춤을 추는 등 클럽 형태로 불법 운영한 업소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하지만 업소들이 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단속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신고포상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촬영 시간과 업소 상호, 손님이 춤을 추는 영상을 촬영해서 강남구 위생과 카카오톡으로 보내 신고하면 포상금 1만 원이 지급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불법 영업장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야경 핫플 ‘행주산성’ 야간 축제 연다
고양 행주산성 야경.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덕양구 행주내동 행주산성에서 야간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임진왜란 행주대첩 때 일본군에게 대승을 거둔 행주산성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오른 야경 명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행주, 한류로 빛나다’로, 산성 곳곳의 밤 풍경을 화려한 조명으로 밝힌다. 대첩문, 권율 장군 동상, 충훈정 등 12곳은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법을 통해 다양한 색깔의 빛을 입힌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산성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행주산성 달빛여행’도 마련된다.
축제 이틀째인 29일에는 산성 정상에서 고양예술고등학교 아름드리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행주대첩, 승전고를 울려라’가 무대에 오르고, 축제 기간 돌멩이로 소원 쓰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청년 음악가들의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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