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을 5일 자로 재임명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첫 임명된 후 네 번째 연임으로 임기는 3년이다. 국립예술단체 수장이 4연임에 성공한 것은 강 단장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강 단장은 9년의 재임 기간 동안 국립발레단 정기 공연 관객 수를 11%, 객석 점유율을 4.5% 끌어올리는 등 발레 대중화를 이끌었고, 단원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였다"며 "K발레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네 번째 연임이 결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단장은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아시아인 최초로 입단해 30년간 현역 무용수로 활동했고, 은퇴 공연 2년 전인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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