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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금은방서 금목걸이 훔친 10대 하루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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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금은방서 금목걸이 훔친 10대 하루 만에 붙잡혀

입력
2023.04.02 09:50
수정
2023.04.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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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하다 금목걸이 들고 그대로 달아나
다른 금은방에 400여 만원 주고 되팔은 듯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일 낮 12시쯤 인천 서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시가 5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금은방에 들어가 손님 행세를 하다 진열장 위에 놓여 있던 귀금속을 가지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이날 훔친 금목걸이를 다른 금은방에 400여 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은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서 이날 오후 인천 서구 자택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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